검찰,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 '울산 원정조사'
검찰,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 '울산 원정조사'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0.01.2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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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성 전 울산시장 비서실장 3번째 소환 조사
울산지방검찰청

[울산시민신문]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비서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3번째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서울 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23일 울산지검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박기성 전 울산시장 비서실장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박 전 비서실장의 검찰 출석은 이번이 세 번째다.

검찰은 지난 해 12월 7일과 8일 이틀 간 서울 중앙지검 청사에서 이틀 연속 소환해 조사했다.

박 전 비서실장은 검찰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황운하 전 울산경찰청장은 총선 출마를 이유로 검찰 소환을 계속 미루고 있다"며 "황 전 청장이 죄가 없다면 당당하게 수사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전이 아닌 울산에서 출마해 울산 시민들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비서실장은 지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김기현 전 시장 측근 비리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와 관련해 황운하 당시 울산지방경찰청장을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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