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반구대암각화군' 세계유산 등재 '잰 걸음'
울산 '반구대암각화군' 세계유산 등재 '잰 걸음'
  • 이원호 기자
  • 승인 2020.01.23 15: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재청 28일 우선 등재 목록 선정 결정
국보 제285호인 울주군 언양읍 반구대 암각화

[울산시민신문] 국보 제285호인 울산 반구대 암각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23일 울산시에 따르면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는 오는 28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반구대암각화 세계유산 우선 등재 목록 선정 심의를 개최한다.

앞서 시는 지난 13일 문화재청에 반구대 암각화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우선 등재 목록을 신청했다.

시가 문화재청에 제출한 반구대암각화 우선 등재 목록에는 천전리 각석과 반구대 암각화, 대곡천 일대의 인문·자연경관 등이 포함됐다.

또 신석기시대 해양수렵 집단의 독특한 화법과 표현, 예술성 등 반구대 암각화가 가지고 있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 증명'에도 초점을 맞췄다.

시는 문화재위 심의 결과, 반구대암각화가 세계유산 우선 등재 목록에 선정되면 학술연구 등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준비와 함께 2022년 유네스코에 최종 신청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후속절차로 유네스코 자문기구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현지조사 및 평가, 세계유산위원회 정기총회 심의 등을 거쳐 세계문화유산으로 최종 결정된다.

시 관계자는 "반구대 암각화가 인류의 보편적 문화유산으로 보존할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 유산에 최종 등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