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주차 분야 개선'에 1480억 원 투입
울산시, '주차 분야 개선'에 1480억 원 투입
  • 최경호 기자
  • 승인 2020.02.2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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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시설 인프라 5개년 계획 4개 분야 13개 사업 구성
울주군 온산 덕신 공영주차장 전경(자료사진)
울주군 온산 덕신 공영주차장 전경(자료사진)

[울산시민신문] 울산시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자동차에 비해 현실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주차시설 개선하기 위해 '주차 분야 종합 개선계획'을 수립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주차시설 인프라 개선, ▲적정 주차 수요 관리, ▲주차질서 확립 및 시민의식 함양, ▲정보 활용을 통한 행정, 주차이용 편의 증진 등 4개 분야에 13개 사업으로 짜였다.

총 사업비는 1480억 원(올해 사업비 323억 원(국비 33억 원, 시비 40억 원, 구·군비 250억 원))이며, 사업 기간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개년이다.

울산시는 '주차시설 인프라 개선'과 관련해 주차공유사업(1만 5000면), 지역별 주차환경개선사업(20개 블록), 적재적소 공영주차장 확충(4000면),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 확대(1647면 → 3147면), 거주자 우선 주차장 확대(중· 남구 → 동·북구, 울주군)를 추진한다.

올해 사업은 울주군 천상 한울공원, 북구 수양버들(양정), 남구 유수지 복합문화빙상장, 남구 공관어린이집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사업, 중구 남외 공영주차장 등으로 규모에 따라 구·군에 예산을 지원한다.

남구 삼산·평창현대 공영주차장은 최근 울산발전연구원에서 입체화 타당성조사를 완료함에 따라 사업 추진 방식과 규모 등을 면밀히 검토해 행정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적정 주차수요 관리'와 관련해 주차 급지 및 요금 조정, 승용차요일제 활성화, 무료공영주차장의 점진적 유료화를 추진한다.

상업·혼잡지역과 주거지역의 일원화된 주차 급지를 세분화하고 타 광역시도 대비 2~6배 저렴한 주차요금을 현실화한다.

아울러 울산시는 '주차질서 확립 및 시민의식 함양'과 관련, 시민 참여형 주차단속 활성화, 불법 주정차 단속 장비의 지속 확충, 시민 홍보 강화에 나선다.

지난해 '생활불편신고앱'과 '안전신문고앱'을 통한 시민 참여형 주차 단속이 2만 2000건에 달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도시의 주차문제 개선은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정책을 수립해 꾸준히 추진해야 한다."면서 "지역 맞춤형 주차 수급 관리, 주차질서 확립, 스마트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쾌적한 주차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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