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코로나19 극복 아이디어 '눈에 띄네'
울산 울주군, 코로나19 극복 아이디어 '눈에 띄네'
  • 최경호 기자
  • 승인 2020.03.10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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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아이디어 47건 접수... 실효성이 높은 7건 즉시 실행
울주군청

[울산시민신문] 울산 울주군 직원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놨다.

울주군은 지난 2∼6일 직원 아이디어를 모집한 결과 모두 47건을 접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중 즉시 실행과제 7건, 장기 검토과제 3건, 기타 과제 1건을 선정했다.

실효성이 높은 7건은 실무부서의 검토를 거친 뒤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실행 과제는 ▲등억알프스 야영장 카라반 격리시설 활용 ▲선별진료소 방문 차량 소독 서비스 ▲감염 의심자 수송 차량 지원 ▲엘리베이터 버튼 항균 필름 부착 ▲감염병 예방수칙 필수교육제도 마련 ▲이재민 관리 시스템 활용 방역물품 배부 ▲SNS 활용 정보제공 등이다.

군은 등억알프스 야영장의 카라반 20대를 검진자 및 자가격리 대상자의 격리 시설로 제공하면서 효율적으로 관리하면 사태 확산 방지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는 검진자의 차량까지 소독하고, 자가격리 상태에서 의심 증상이 발생해 선별진료소로 이동할 경우 전용 차량을 제공하는 것도 확산 방지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엘리베이터 버튼에 반영구적 항균 필름을 부착하면 코로나19에 따른 주민의 접촉 공포증이 줄고 확산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공공건물에서부터 민간 시설까지 시행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선호 군수는 "현장에서 주민을 만나는 일선 공무원 공무원들의 아이디어인 만큼 실행 가능한 것은 즉시 추진하겠다"며 "방역 정책의 신뢰를 높이고 감염에 대한 불안감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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