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산불과의 전면전 '선포'
울산 울주군, 산불과의 전면전 '선포'
  • 최경호 기자
  • 승인 2020.03.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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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인원 제외한 전 직원 산불 예방 활동 나서... 소각행위 엄중 조치
지난 19일오후 울주군 웅촌면 대복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사진=울산소방본부)

[울산시민신문]  울주군이 강풍과 건조한 날씨 속에 연이어 산불이 발생하자 산불과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울주군은 24일부터 본격적인 산불예방 활동에 나섰다.

군 지역에는 최근 태풍급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연이어 산불이 발생하면서 200여 ㏊의 임야가 잿더미로 변한 데다 인명피해까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민원 응대를 위한 필수인원을 제외한 본청 및 읍·면 전 직원들은 관할 지역에서 영농부산물 및 생활 쓰레기 소각행위, 산림 인접지 내 소각행위 및 화기소지행위 등의 단속과 홍보 계도활동에 나섰다.

이번 특별점검은 강우로 산불위험도가 낮아질 때까지 지속적이다.

군은 최근 산불이 건조한 날씨 속에 강풍을 타고 순식간에 대형화되고 있는 만큼 산불 발생 원인부터 차단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작은 불씨로 시작한 산불이 감당하기 힘든 만큼의 피해와 행정력 투입을 수반하는 만큼 소각행위 방지를 위한 홍보·계도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며 "소각 행위 적발시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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