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매ㆍ우호도시, 울산시에 방역물품 지원
중국 자매ㆍ우호도시, 울산시에 방역물품 지원
  • 최경호 기자
  • 승인 2020.04.0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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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2일 시청 햇빛광장에서 송철호 시장,관계 공무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자매 우호도시 지원 구호물품 인수식을 가졌다.(사진=울산시)

[울산시민신문] 울산시와 결연을 맺은 중국 자매·우호도시들로부터 코로나19 방역 물품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시는 2일 시청 햇빛광장에서 송철호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자매 우호도시 지원 구호물품 인수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자매도시인 우시시는 덴탈마스크 2만 개와 방호복 500벌을, 창춘시는 덴탈마스크 1만 개와 방호복 990벌을 지원했다.

우호도시인 칭다오시는 마스크 2만 개와 방호복 2800벌을 보내왔다.

또 옌타이에서도 지원 의사를 표시해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시는 "두샤오강 우시시장이 서한문을 통해 '곤경에 처할수록 두 도시의 시민들이 서로 도우며 함께 난관을 이겨내야 한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이들 방역 물품은 식약처의 승인과 세관의 통관 절차를 거쳐 지난 달 27일과 1일 각각 시청에 도착했다.

시는 자매도시에서 보내온 마스크 3만 개는 관내 요양병원 42개소에, 방호복 1490벌은 소방본부를 통해 현장 대응 인력에 전량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7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자매·우호도시인 우시시와 창춘시, 칭다오시, 옌타이시에 위로 서한문과 방호복 등의 방역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중국의 자매·우호도시들과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며 우의를 다져 앞으로 더욱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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