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코로나 검사 드라이브 스루, 일상 생활로 확산
울산, 코로나 검사 드라이브 스루, 일상 생활로 확산
  • 최경호 기자
  • 승인 2020.04.0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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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종합지원센터 등 공공기관과 어류직판장 등 확산
코로나19 검사에 도입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 일상 생활로 확산하고 있다.(사진은 지난 달 31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회를 판매하고 있는 강양어촌계 어민)

(울산=포커스데일리) 코로나19 여파로 일상생활에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이 중요해지면서 선별진료소에서 시행하고 있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공공기관과 어류직판장 등 일상생활로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울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6일부터 '장난감·그림책 대여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장난감 대여는 한 가정당 2점, 그림책은 5권 이하로 2주 이내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반납하면 된다.

드라이브 스루 방식은 구·군 센터에서도 도입하고 있다.

중구 센터는 오는 14일부터 장난감·그림책 대여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남구 센터는 개인회원 1760명에게 시설 누리집을 활용해 부모자녀 참여 프로그램 활동 방법(11종)을 제공한다.

동구 센터는 13일부터 이틀 동안 200가구에게 체험키트 등 4종을 제공하고, 울주 센터는 비대면 양육 상담-온라인 검사, 스트리밍 북서비스를 연계한 동화 1개월 무료 체험 쿠폰과 놀이키트 제공, 장난감·그림책 대여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실시한다.

드라이브 스루 방식은 어류직판장에서도 도입됐다.

북구는 3일부터 당사자연산직판장에서 일주일간 현장 식당은 문을 열지 않고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시범 시행한다.

8일부터는 판지수산물구이단지 일부 매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와 현장 판매를 병행한다.

전화로 미리 주문한 후 안내받은 시간에 맞춰 가면 차 안에서 바로 결재와 수령이 가능하다.

주요 판매품은 도다리, 광어, 가자미, 잡어 모둠, 장어구이 세트, 조개 모둠 등이다.

1㎏ 기준 2만∼4만 원대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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