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코로나19 대응 추경 531억원 편성
울산 북구, 코로나19 대응 추경 531억원 편성
  • 노병일 기자
  • 승인 2020.04.2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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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기 활성화 사업 73억원 등
울산 북구청

[울산시민신문] 울산시 북구는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북구의회에 제출했다.

추경 예산안은 올해 당초 예산보다 531억원(14.24%) 늘어난 4266억원이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이날 열린 제187회 북구의회 정례회에서 추경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하고, 원안 가결을 요청했다.

북구는 세외수입,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등과 세출예산 구조조정으로 삭감한 예산을 주요 재원으로, 코로나19 대응과 지역 경기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추경안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코로나19 긴급대책사업 15억원,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 경기 활성화 사업 73억원,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 생계 지원 사업 22억원,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 사업 1억 4천만원 등이다.

또 호계문화체육센터 건립, 강동오토캠핑장 조성, 매곡천 경관 조명 개선, 평생학습관 건립 등 주요 공사 예산도 반영됐다.

이동권 구청장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중요성과 시급성을 고려한 과감한 세출예산 구조조정으로 추경안을 편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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