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꽃바람/구분옥
그대는 꽃바람/구분옥
  • 이시향
  • 승인 2020.05.05 0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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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웃자란 미움
싹둑싹둑 자르자니
생채기가 날 것 같고

그냥 두자니
미움도 사랑이라서
마음만 심쿵 해 진다

가까이 다가서면
눈길조차 외면하고
돌아서면 아이처럼 매달리는

그대는 정녕
내 마음 웃기고 울리는
꽃바람이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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