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구축' 본격화'
울산시,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구축' 본격화'
  • 최경호
  • 승인 2020.06.0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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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변화하는 교통환경 대처... 민선 7기 스마트도로 공약과도 연계
울산 C-ITS 추진방향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가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구축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2일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실증사업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는 시와 사업시행사인 KT컨소시엄, 사업관리를 맡은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와 국토연구원, 감리단 등이 참석했다.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는 주행 중인 차량 주변의 각종 교통 상황에 대한 정보를 도로에 설치된 센서와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시스템이다.

대전-세종 간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시범사업이 국토부에서 추진됐고, 지자체 실증사업으로는 서울과 제주에 이어 울산과 광주가 본격 추진에 나섰다.

울산의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실증사업은 내년 말까지 총 280억 원(국비 150억 원, 지방비 130억 원)을 들여 산업로, 오토밸리로, 삼산로, 문수로 등 도심 주요도로 142.6km 구간에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인프라 및 교통안전 서비스 구축이다.

이 사업은 지난 해 국토부 공모에서 선정돼 국비 확보가 가능했고, 송철호 시장의 공약사업인 스마트 도로 구축사업과도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시는 실증사업 대상을 지역 특성에 맞도록 사고 비율이 높은 화물차 1300대 등을 중심으로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단말기를 장착해 운전자에게 도로 상황과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위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송 시장은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실증사업이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일익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변화하는 교통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특화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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