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Post 코로나 대응 병상 추가 확보
울산시, Post 코로나 대응 병상 추가 확보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0.06.1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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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52개 코로나 치료병상→연말 175개로 늘려
코로나 대응 브리핑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가 Post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지역거점병원인 울산대병원에 연말까지 추가로 123개 병상을 확보한다고 11일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등 감염증 발생에 대비해 현재 울산대병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코로나 환자 입원치료 병상은 52개다.

시는 연말까지 123개 병상을 추가 확보해 감염병 환자를 집중적으로 치료 가능한 175개 병상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는 4개 병상을 추가 확보했다.

지난 달 29일 보건복지부의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공모사업에 선정돼 4개 병상(전용 엘리베이터 포함)에 대한 국비 15억5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지난 8일에는 국가지정 중환자 입원치료병상(6병상) 공모에 신청했다.

발표는 이달 말로 예정됐는데, 공모에 선정되면 국비 29억 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국비와 시비 20억 원, 울산대병원 자부담 30억 원 등 79억 원을 투입해 첨단장비 확보 등으로 중환자 집중치료실 기능을 보강한다.

중증 감염병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까지 진행할 수 있는 CT실, 하이브리드 수술장비 등 음압병상이 있는 첨단 수술실을 갖춰 지역 감염증 환자의 치료에 집중적으로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나머지 113개 병상은 감염증 환자 발생 상황에 따라 확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거점병원인 울산대병원 한 곳에서 지역 감염병 환자를 집중적으로 치료한다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감염병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운영하다 해제된 시립노인병원에 설치한 음압병동 장비인 음압장비와 화상전화기 등 100여 개 음압시설은 모두 울산대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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