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언양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매입하기로
울주군, 언양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매입하기로
  • 최경호 기자
  • 승인 2020.06.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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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방치된 터미널 부지 활용방안 찾기 나서
울주군청

[울산시민신문] 울산 울주군이 지난 2017년 터미널 폐쇄 이후 장기간 방치된 언양시외버스터미널 부지를 매입하기로 하고 활용방안 찾기에 나섰다.

16일 울주군에 따르면 지난 4월 언양터미널 부지 소유주인 (주)가현산업개발의 부동산 매도의향서 제출을 검토한 끝에 매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군은 매수금액과 매수 시기 등은 가현 측과 협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인데, 매입가는 총 185억 원으로 추산했다.

언양터미널은 언양읍 남부리 126의1 일원에 10필지(5338㎡), 건물 1개동(연면적 1725㎡) 규모로 버스정류장으로 이용돼 왔다.

하지만 허가 당시 도면대로 공사가 진행되지 않은 미준공 상태에서 터미널 운영사가 가현 측으로 변경돼 운영돼 왔다.

이후 누적된 적자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던 가현 측이 2017년 10월 터미널을 폐쇄한 이후 그동안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한 채 방치됐다.

이선호 울주군수는 "언양터미널 부지는 장래 행정수요에 계획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필요하다"며 "도시계획시설 해제 여부 검토, 공유재산 관리계획 수립 등의 절차를 거쳐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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