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오일가스 북항ㆍGPS발전소 등 조기 착공
울산 오일가스 북항ㆍGPS발전소 등 조기 착공
  • 최경호 기자
  • 승인 2020.07.0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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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올해 808억 원 사업비 추가 투입... 지역 건설 경기 활력 기대
울산시가 1일 오일가스허브 북항과 부곡용연지구, 울산GPS발전소 등의 조기 착공과 사업 성공을 위해 관련기관·기업체 대표와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울산시)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가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북항사업과 울산 GPS발전소·부곡용연지구 조성사업을 조기 착수한다고 1일 발표했다.

LNG발전 보급 확대라는 정부 기조에 발맞춘 것이다.

시는 북항사업 등의 조기 사업착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LNG 분야의 다양한 산업을 유치하는 데 한 걸음 앞서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달 착공 예정이던 LNG 탱크 1기와 함께 내년 계획된 다른 탱크 1기도 올해 착공하기 위해 294억 원을 추가 투입한다.

또 북항에 저장된 LNG를 울산GPS 발전소에 공급하기 위한 배관망 착공도 2년 앞당기기 위해 214억 원을 선투입한다.

아울러 발전소와 오일·가스허브 북항사업의 동시 가동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GPS발전소 부지인 부곡용연지구 조성 시기도 4개월 앞당겨 토지보상비 300억 원을 선투입하는 등 올해 총 808억 원을 추가 투입한다.

시는 이를 통해 올해 1627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날 시의사당 시민홀에서 한국석유공사, 울산항만공사, 울산도시공사, KET, SK가스 등 기관·기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2차 뉴딜 정책을 발표했다.

또 사업의 성공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협약식도 가졌다.

송철호 시장은 "오일·가스허브와 발전소 사업은 건설비만 3조 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라며 "사업비 선투입이 코로나 19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지역 건설산업에 활기를 불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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