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의원 "월성1호기 감사 중립성ㆍ독립성 준수" 촉구
이채익 의원 "월성1호기 감사 중립성ㆍ독립성 준수" 촉구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0.07.0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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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익 의원이 6일 국회 소통관에서 월성1호기 조기폐쇄 감사와 관련해 감사위원들의 중립성 등을 촉구하고 있다.

[울산시민신문] 미래통합당 이채익 국회의원(울산 남갑)은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월성1호기 조기폐쇄 감사와 관련해 감사원 감사위원들에게 중립성과 독립성을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감사원은 국회 요구로 '월성1호기 조기폐쇄' 결정 과정에서 한수원 이사들의 배임 여부에 대해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국회법에서 규정한 감사기한 5개월을 어기고, 4개월이 더 지난 지금까지도 감사 결과를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이 의원은 “감사위원은 직무상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 준수를 최우선으로 두고 행정부의 위법, 부당한 행위를 적발해 내야 한다”며 “그럼에도 감사위원들이 본분을 망각한 채 대통령의 눈치를 보고 정권의 입김에 좌지우지돼 감사원을 ‘청와대 거수기’로 전락시킨다면 그 즉시 국회가 탄핵 소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감사원은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과 증거들만으로도 월성1호기 조기폐쇄가 위법 부당한 결정이었음을 충분히 입증 가능하다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진실은 감춰도 언젠가는 밝혀진다는 ‘장두노미’를 가슴에 새겨두고 곧 있을 감사결과 보고서 채택에 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박기원 전 한수원 전무와 강창호 원자력정책연대 법리분과위원장과 감사원을 방문해 김기영 감사원 기획조정실장과 최규성 감사원 국회담당관에게 감사위원들의 중립성 및 독립성 준수를 촉구하고 월성1호기 경제성 평가 위법성 검증 국회 토론회 자료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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