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입화산 자연휴양림 조성 본격 추진
중구, 입화산 자연휴양림 조성 본격 추진
  • 노병일 기자
  • 승인 2020.08.3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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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공사 착수…19억5200만원 투입 2021년까지 완공
중구는 울산시가 입화산 자연휴양림 조성계획을 승인 고시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입화산 자연휴양림 조성공사에 착수한다. 사진은 입화산 자연휴양림 조성 조감도
중구는 울산시가 입화산 자연휴양림 조성계획을 승인 고시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입화산 자연휴양림 조성공사에 착수한다. 사진은 입화산 자연휴양림 조성 조감도

[울산시민신문=노병일 기자] 울산 중구가 입화산 자연휴양림의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나섰다.

중구는 지난 27일자로 울산시가 입화산 자연휴양림 조성계획을 승인 고시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입화산 자연휴양림 조성공사에 착수한다

입화산 자연휴양림 조성은 지난 2016년 8월 24일 산림청으로부터 '입화산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된 다운동 산47-1번지 일원 38만291㎡(38ha) 부지에 체류형 휴양시설 등을 마련함으로써 도심 속 힐링 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중구는 지정 이후 대상지의 토지매입을 추진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 사전재해영향성검토 용역 등을 모두 완료했으며, 이번 승인 고시에 근거해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조성 공사에 착수한다.

중구는 지난해 정부로부터 제2국가정원으로 지정된 태화강 국가정원과 원도심, 기존 입화산 참살이숲 야영장과 태화연캠핑장 등을 찾는 외부 관광객과 체류형 이용자를 위한 숙박시설과 주차장 시설 등을 이곳에 우선 조성한다.

현재 입화산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 부지에는 3825㎡ 부지에 10면의 오토캠핑장, 주차장 40면, 광장은 물론, 전체 1015㎡ 구간에는 모노레일이 설치돼 있다.

인근에는 자연생태 체험장도 조성돼 즐길거리도 갖췄고, 식목일 등에 진행되는 편백나무 숲 가꾸기를 통해 인근에서 편하게 거닐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방문자센터를 비롯해 화장실과 샤워장, 오수시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중구는 이 같은 기존 시설에 19억5200만원을 추가로 투입, 3649㎡ 부지를 활용해 카라반 9대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과 12면의 주차장, 산책로, 광장, 탐방로 등을 오는 2021년까지 조성 완료할 계획이다.

박태완 구청장은 "입화산 자연휴양림은 전국 지자체 중 도심 내에 입지하는 최초의 시설인 만큼, 지역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손쉽게 접근할 수 있고 질 높은 산림휴양과 여가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라며 "향후 태화강 국가정원과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특성 있는 체류형 숙박시설을 마련함으로써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특화시켜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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