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신문] 울산 울주군은 선바위 공중화장실 주변 조명등 설치 등 환경개선공사를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선바위 공중화장실이 공원 내 깊숙이 있고, 화장실 입구가 강쪽을 향하고 있어 야간에는 화장실 가기가 꺼려진다는 민원이 잇따라 접수됐다.

군은 이에 선바위 주차장에서 화장실까지 친환경소재인 야자 매트를 깔았고, 양쪽에 보안등을 설치했다.

화장실 주변에는 투광기를 달아 주변을 밝게 했으며, 여성화장실 문 전면에는 거울을 달아 미행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외, 112와 연결된 비상벨을 설치하는 등 여성이나 노약자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가 안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군은 공중화장실 이용률이 높고, 야간 우범화가 우려되는 온산 덕신공원과 청량 덕하시장도 화장실 내부 리모델링과 함께 화장실 안전을 확보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부터 국민 안심 공중화장실 공모사업을 진행하면서 공중화장실에 범죄 예방 환경 설계(CPTED)를 적용하고 있다.

최경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