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의원, 통일신라 후기 불상 시문화재 간담회
이미영 의원, 통일신라 후기 불상 시문화재 간담회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0.09.2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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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유곡동 육지장사 석불좌상ㆍ삼층석탑
이미영 의원, 통일신라 후기 불교연구자료 울산시문화재 지정 간담회

[울산시민신문] 울산시의회 이미영 의원은 23일 의원연구실에서 중구 유곡동 육지장사 석불좌상과 삼층석탑의 울산문화재 지정과 관련해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울산 육지장사 주지 여여스님과 불교문화 관계자, 울산시 박용락 문화예술과장, 담당 공무원이 참석했다.

울산 중구 유곡동 육지장사에 이안된 ‘통일신라 석불좌상과 삼층석탑’은 통일신라 하대인 9세기 불상과 석탑을 연구할 수 있는 자료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반구대 암각화(국보 285호)를 처음으로 발견해 학계에 보고했던 동국대 문명대(예술대학 불교미술) 명예교수도 "불상은 통일신라 하대 9세기 중․후반기 불상 특히 관룡사 용선대 불상이나 867년 축서사 비로자나불상과 상당히 유사하고, 석탑은 통일신라 9세기 후반기 양식으로 팔부중상과 십이지신상이 이중 기단에 차례로 조성된 사례"라며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했다.

이 의원은 “통일신라 석불좌상과 삼층석탑은 9세기 말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는 중요한 유물로 문화재로 지정 보존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며 “울산시 문화재로 지정해 천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소중한 문화자산을 안정적으로 보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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