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반려동물 문화센터 개관
울산시, 반려동물 문화센터 개관
  • 최경호 기자
  • 승인 2020.09.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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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시장, '반려 친화도시 울산 선언'... 3대 분야 15개 과제 추진
24일 개관식을 가진 반려동물 문회센터(사진=울산시)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가 울산반려동물 문화센터 개관을 계기로 '반려 친화도시 울산' 조성을 선언했다.

시민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인데, 시는 24일 북구 호계동에 건립한 울산 반려동물 문화센터에서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 노옥희 울산교육감, 조재호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센터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사업비 111억 원을 투입한 반려동물 문화센터는 부지 1만3406㎡,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998㎡ 규모다.

이곳에는 반려견 예절교육실, 콘텐츠 전시관, 입양 홍보관, 체험교육실 등이 들어섰다.

개관식에는 '애니언 시티(Anian City) 반려 친화도시 울산' 조성을 위한 협약이 체결됐다.

협약에는 시와 시의회, 시교육청, 북구, 울산시관광협회, 울산시수의사회, 울산 유기동물보호센터 등 7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성숙한 반려문화를 정립하고 반려동물 동반 관광 수요 창출 등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궁극적으로 시민과 동물이 함께 삶을 영위하는 도시를 만드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구체적인 사업계획도 발표했다.

공존과 배려의 반려문화 조성, 반려 관광 활성화를 포함한 반려산업 확대, 일상 속 공존의 반려 생활 등 3대 분야에 총 15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주요 과제는 반려동물 등록제 활성화, 생명존중 반려문화 교육, 지역 내 전문인력 육성, 반려견 배변 수거함 설치, 울산 펫 존(Pet zone) 지정, 2021년 반려문화 산업박람회 개최, 동물보호 특별사법경찰 발족 추진 등이다.

송 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반려동물 수와 반려산업 규모가 확대하는 만큼, 반려 친화 도시 울산 선언으로 올바른 반려문화를 정착시키고 관련 산업도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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