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형 혁신학교 서로나눔학교 내년 5곳 내외 운영
울산형 혁신학교 서로나눔학교 내년 5곳 내외 운영
  • 이원호 기자
  • 승인 2020.10.0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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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공모 절차 통해 2022년까지 20곳 목표
울산교육청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교육청이 내년 울산 혁신학교인 서로나눔학교 5곳 내외를 지정해 운영한다.

노옥희 교육감의 공약인 서로나눔학교는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가 비전이다. 

협력과 나눔의 민주적 학교문화를 바탕으로 배움과 성장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해 공교육 본질 회복과 미래교육 모델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유·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서로나눔학교 신청서와 계획서를 받고 있다.

서로나눔학교 신청은 교원, 일반직공무원, 공무직(교육업무실무사, 행정실무사) 동의율 50% 이상에 전체 학부모 과반수 참여에 과반수 동의 이후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시교육청은 선정된 서로나눔학교에 행·재정적 지원을 한다. 전보 유예 등 인사지원과 함께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운영을 위한 교육업무실무사 1명을 추가로 배치하고, 운영비도 매년 기본 2000만원에 학급당 100만원을 더해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이달 말 신청서를 제출한 학교를 대상으로 내년 서로나눔학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오는 2022년까지 학교 20곳 내외를 서로나눔학교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선정된 학교는 4년간 운영된다.

2019년 학교 9곳을 시작으로 올해 모두 12곳에서 서로나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학교혁신 역량강화를 위해 서로나눔학교 네트워크 운영, 서로함께배움나무 연수, 교원의 자발성과 동료성을 바탕으로 공동연구와 실천을 진행하는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성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중구, 남구와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해 서로나눔교육지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미래형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된 중구에서는 중구 소재 서로나눔학교(다전초, 병영초, 옥성초)와 협력적 연계가 이뤄지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서로나눔학교 교육공동체의 현장 실천 동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학교혁신 공감대 확산을 위해 다양한 워크숍, 설명회, 성장 나눔과 공유의 장을 마련해 혁신 교육을 통해 미래교육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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