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부유식 해상풍력 국제포럼 2020'개최
울산서 '부유식 해상풍력 국제포럼 2020'개최
  • 최경호 기자
  • 승인 2020.10.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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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 28일 롯데호텔 울산...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계획 발표
지난 6월 10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발표하는 송철호 울산시장(사진=울산시)

[울산시민신문] 울산시는 '부유식 해상풍력 국제포럼(FOWF) 2020'이 26~28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사흘 간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포럼은 시와 산업통상자원부, 울산테크노파크, 한국석유공사, 한국동서발전(주), 한국에너지공단, 울산대학교가 주최하고, (사)한국풍력산업협회가 주관한다.

첫날 기조연설에서 유럽 기업인인 KF윈드(KFWind) 최고 경영자 스피리돈 마티니스 스페텔(Spyridon Martinis Spettel), 로열더치셸(Loyal Dutch Shell)의 해상풍력 아시아 총괄 사장인 조 나이(Joe Nai), 해외에 해상풍력 하부 기초 구조물을 수출하고 연구개발(R&D) 국책 과제에 참여 중인 현대스틸산업 이석장 대표가 부유식 해상풍력에 대한 전망을 발표한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 해상풍력 시장 동향 및 정부 정책 방향'을 소개한다.

또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프로젝트를 위해 울산시와 업무 협약을 맺은 GIG-토탈(GIG-Total), CIP-SK E&S, 에퀴노르(Equinor), KF윈드, 셸-코엔스핵시콘(Shell-CoensHexicon)이 각각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프로젝트 발표에는 사업 추진 계획, 지역에 미치는 파급 효과, 지역 인력 양성 사업 및 주민과의 상생 방안 등이 포함됐다.

둘째 날에는 특별 세션으로 ▲풍력 기술개발 동향과 산업 전망(에너지기술평가원) ▲대만 해상풍력 사례로 본 시사점(란타우그룹)과 함께 국내 해상풍력 관련 제조업체의 부품·기술서비스 등을 소개한다.

해상풍력산업 전주기를 다루기 위해 ▲풍력터빈(두산중공업, 유니슨) ▲원소재(포스코, KEMP, 인터맥) ▲하부구조물(현대중공업, 세진중공업, 삼강엠앤티) ▲케이블(LS전선) ▲베어링(신라정밀) ▲설계 및 엔지니어링(에이스 E&T, 동양엔지니어링) ▲서비스(케이윈드, 헴펠, 니어스랩, 나다)에 이르기까지 관련 기업에서 사업을 발표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울산항만공사, 대왕암공원, 울산대교 전망대 및 태화강 국가정원을 잇는 울산 산업·생태관광 투어가 진행된다.

송철호 시장은 "울산에서 추진하고 있는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인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을 풍력산업과 융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관련 기업의 사업 발표의 장을 마련하여 향후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 조성에 많은 기업이 참여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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