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신문] 울산시의회(의장 박병석)는 2일 송철호 시장과 노옥희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18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정례회는 내달 15일까지 44일 간 열린다.
박 의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는 코로나로 시작해 코로나의 끝을 보지 못하고 한 해를 보내야 하는 상황”이라며 “경기침체로 인구유출은 증가하고 저출생으로 인구감소 폭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도시 경쟁력을 위해 인구정책에 대해 조금 더 촘촘한 설계가 있어야 할 것”라고 밝혔다.
또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당초예산안 심의의결에서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목적과 취지에 맞게 쓰이고 있는지, 울산을 위해 필요한 일인지를 철두철미하게 검증하겠다”며 “새해에는 코로나19 사태도 극복하고 경제위기도 뛰어넘어 힘차게 재도약하는 울산을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이어 5분자유발언에서 ‘우리 울산은 산업수도에 걸맞는 노동존중도시가 되어야 합니다’(김미형 의원), ‘안전사고 유비무환의 정신 되새겨야’(천기옥 의원), ‘울산의료 울산시민의 내일을 준비하고 있는가?’(이상옥 의원), ‘울산시 조정교부금 교부율 상향 조정으로 재정분권 실현’(황세영 의원) 등을 주제로 이어졌다.
본회의에서는 △제218회 울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 △시장·교육감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제218회 울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등이 처리됐다.
정례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3~18일까지 상임위원회별 안건처리 및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19일은 2차 본회의 개회로 2021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2020년도 추경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 설명 및 안건처리 등을 한다.
이어 20일부터 내달 4일까지 2021년도 예산안 및 2020년도 추경예산안 예비심사 등 각 상임위원회 활동, 7~9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한다.
10일 3차 본회의를 개회해 2021년도 예산안과 2020년도 추경예산 및 안건처리, 11~14일까지 4일간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상임위원회별 감사결과보고서 작성 및 각종 안건을 심사한다.
정례회 마지막 날인 15일 4차 본회의를 열어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와 각종 안건을 처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