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 중요성 및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 현황과 미래"
"산업안전 중요성 및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 현황과 미래"
  • 노병일 기자
  • 승인 2020.11.03 0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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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울산 화학의 날'기념 화학네트워크포럼
지난달 30일 한국폴리텍대 울산캠퍼스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 강당에서 ‘제14회 울산 화학의 날’을 기념하는 제28회 화학네트워크포럼 패널토론이 열렸다. (좌로부터 유선정 한국바스프 공장장, 이동구 한국화학연구원 RUPI사업단장(좌장), 임용순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환경팀장, 이일우 테크노산단융합협의회장)
지난달 30일 한국폴리텍대 울산캠퍼스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 강당에서 ‘제14회 울산 화학의 날’을 기념하는 제28회 화학네트워크포럼 패널토론이 열렸다. (좌로부터 유선정 한국바스프 공장장, 이동구 한국화학연구원 RUPI사업단장(좌장), 임용순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환경팀장, 이일우 테크노산단융합협의회장)

[울산시민신문] '제14회 울산 화학의 날'을 맞아 '산업안전의 중요성 및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지역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한국폴리텍대 울산캠퍼스, 울산대 산업대학원, RUPI사업단은 지난달 30일 한국폴리텍대 울산캠퍼스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 강당에서 석유화학단지 전·현직 공장장과 울산지역 중소기업 CEO 등 관련 전문가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8회 화학네트워크포럼을 개최했다.

당초 3월 22일에 계획됐던 ‘제14회 울산 화학의 날’은 행사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연기돼 된 후 이날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참석인원을 50명 이내로 제한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럼 주제는'산업안전의 중요성 및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 현황과 미래'로 정했다.

화학네트워크포럼 박종훈 대표는 "2015년 7월에 시작한 화학네트워크포럼이 벌써 28회를 맞이하면서 그동안 경쟁력강화, 구조고도화, 안전관리, 에너지효율화, 4차 산업혁명, 물산업, 접착소재, 미래먹거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계, 학계, 연구계 등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많은 논의를 거듭하고 있다"면서 "최근 들어 더욱더 중요한 이슈로 다가오는 산업안전의 중요성 및 오늘 개원한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의 현황과 미래를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정식 울산시 화학소재산업과장은 "울산은 명실상부 석유화학산업의 메카이자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주역의 역할을 지난 50여 년간 굳건히 수행해 왔으나 석유 및 화학산업의 국내외 여건은 한시도 평탄한 시기가 없었다"면서 "최근 코로나19 유행으로 석유 수요는 급감했고 2025년에도 수요를 회복할지 의문이 있으며 향후 정유 부문보다는 석유화학 및 정밀화학의 비중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시점에 울산에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을 개원하게 된 것은 조금 늦었지만 소중한 자산을 얻은 것"이라고 축하했다.

이어 한국폴리텍대 울산캠퍼스 에너지화학공정학과장 구수진 교수가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 현황 및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은 국가기간산업인 석유화학산업의 애로사항인 공정운전인력의 수급과 전문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문교육기관이다.
산업자원통상부, 울산광역시, 한국폴리텍대학 법인이 총 사업비 228억원 사업비를 공동 출연, 울산테크노산단 내에 강의동, 파일럿 플랜트동, 관리동 등 3개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석유화학공정 운전, 유지보수 등을 위한 48종의 장비를 구축했으며 기업체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50종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했다.

30일 한국폴리텍대 울산캠퍼스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 강당에서 '제14회 울산 화학의 날'을 기념하는 제28회 화학네트워크포럼이 열렸다. (앞줄 좌로부터 홍순혁 경동ENS 본부장, 송근 여천단지공장장협의회장, 지해석 NCN 회장, 박주철 울산대 산업대학원장, 박종훈 화학네트워크포럼 대표, 이동구 한국화학연구원 RUPI사업단장, 양정식 울산시 화학소재산업과장, 이일우 테크노산단융합협의회장, 엄헌용 용연단지공장장협의회장)
30일 한국폴리텍대 울산캠퍼스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 강당에서 '제14회 울산 화학의 날'을 기념하는 제28회 화학네트워크포럼이 열렸다. (앞줄 좌로부터 홍순혁 경동ENS 본부장, 송근 여천단지공장장협의회장, 지해석 NCN 회장, 박주철 울산대 산업대학원장, 박종훈 화학네트워크포럼 대표, 이동구 한국화학연구원 RUPI사업단장, 양정식 울산시 화학소재산업과장, 이일우 테크노산단융합협의회장, 엄헌용 용연단지공장장협의회장)

이어진 패널토론은 RUPI사업단장인 한국화학연구원 이동구 박사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이 박사는 "2010년 11월 100개 액션플랜으로 구성된 RUPI 보고서가 발표된 후 대선공약 중 하나의 사업으로 추진, 10년 만에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이 개원하게 되니 RUPI 사업 총괄책임자로서 정말 감개무량하다"[울산시민신문=노병일 기자] 면서"최근에도 계속 이어지는 산업안전의 중요성과 함께 이 교육원의 미래 활용방안 등에 대해 좋은 의견을 내달라"며 주문했다.

유선정 한국바스프 공장장은 울산공장에서는 '안전과는 절대 타협하지 않는다'는 안전정책을 갖고 바스프의 안전경영 철학을 설명했다.

유 공장은은  먼저 "나열식의 여러 형태의 안전규정, 지침들을 최대한 단순화해 근로자가 쉽게 접근하고 이해하도록 하고,'안전은 각 개인의 책임'이라는 기본적인 철학으로 전 종업원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하나의 공동체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바스프는 결코 안전에 대한 투자를 손실로 보지 않고 현재와 미래에 대한 투자로 보고 기업이 어려울 때도 안전에 대한 투자는 삭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임용순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환경팀장은 인재 안전사고 발생 방지를 위한 선진 안전문화 확산 필요성을 강조했고, 이일우 테크노산단융합협의회장(유시스 대표)은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의 효율적인 활용은 석유화학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과의 협업 차원에서도 추진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지난 2015년 7월에 창립한 화학네트워크포럼은 울산전문경력인사지원센터(NCN) 박종훈 명예회장이 상임대표, 한국화학연구원 RUPI사업단장 이동구 박사가 소통위원장을 맡고 있다. 핵심 조직인 정밀화학, 석유화학, 환경에너지, 나노융합, NCN, 기술융합 분과 등 6개 분과에 중소중견기업 CEO, 석유화학단지 전현직 공장장, 연구소장, 대학교수, 연구소 및 공공기관 박사 등 15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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