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4차 항만기본게획에 '울산 오일허브 1단계 추진ㆍ2단계 지원' 등 포함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가 울산항을 동북아 에너지물류 허브 항만으로 육성하는 오일허브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17일 국무회의에서 울산을 포함한 전국 항만의 중장기 개발 계획(2021~2030년)을 담은 제4차 항만기본계획을 보고했다.
기본계획은 항만의 구분 및 그 위치, 항만의 관리·운영 계획, 항만시설의 장래수요, 항만시설 공급, 항만시설 규모와 개발시기, 항만시설의 용도·기능개선 및 정비, 항만의 연계수송망 구축, 항만시설 설치예정지역 등을 담고 있다.
이 계획에는 시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성하는 오일허브 1단계 사업 본격 추진 및 2단계 사업 적극 지원 등이 포함됐다.
또 울산항 기본계획인 신북방 및 북극해 지역의 유류·가스 공급사슬 확대에 대비한 에너지 물류 거래 중심 항만 조성과 울산항 배후도로(본항∼신항) 개설이 들어 있다.
울산항 배후도로 개설은 항만 물동량이 시내 도로를 경유함에 따라 시내 도로의 교통 상황이 악화하고 항만 이용자의 물류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타당성 재검토 등을 통해 사업 계획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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