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신문] KTX울산역 복합특화단지 지주협의체가 울산역 복합특화단지 개발에 민간지주인 한화도시개발이 울산시군의 공동사업자로 참여하자 특혜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25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토지 지주들은 사업계획 수립단계부터 철저히 외면받고 있는 데, 같은 민간지주인 한화 측은 시군의 공동사업자로 선정돼 특수목적법인(SPC) 지분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민간 지주인 개인은 배제하고 한화 측만 참여시키는 데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5월 열린 공청회 이후 지주들이 의견서를 송부했지만, 반영된 것은 전혀 없다”며 “지역 개발의 형평성, 대응성 등에도 어긋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울산역 복합특화단지는 관이 주도하고 주민과 지주들이 참여하는 방안을 통해 우수한 사례로 남길 수 있도록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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