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휘웅 울산시의원 "GW산단 조성 과정 감사해야"
서휘웅 울산시의원 "GW산단 조성 과정 감사해야"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0.12.0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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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휘웅 시의원

[울산시민신문] 울산시의회 서휘웅 의원은 9일 이달 준공을 앞둔 울주군 온양읍 GW일반산업단지 승인 과정에 대해 울산시에 감사를 요청했다.

서 의원은 “산단은 사업 타당성과 위치가 부적절하고 환경공해 유발할 우려가 높다”며 “울산 전역에 분양이 되지 않은 일반산단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이 반대하는 이 산단 개발이 이뤄진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울산시와 민간사업자는 산단이 조성되면 온산공단과 인근 남구 두왕동 테크노산단 입주업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면서 울산 남부권의 발전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했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GW산단에서 온산공단까지 무려 50분이나 걸릴 정도로 입지 위치가 부적절하다”며 “산단이 있는 군도는 농로와 다수 연결돼 과속방지턱과 교통량 증가로 교통사고 발생율을 높이고,식재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겠다고 한 약속은 여전히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산단은 유해업종 미유치라는 조건부 승인을 받고도 사업자는 준공도 하기 전에 폐기물사업장을 대운산 청정지역에 유치하겠다며 사업변경을 신청했다”며 “폐기물 유치가 부결되자 또 다시 유치 업종변경을 시에 신청해 지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운산 수계 발원지인 울주군 온양읍 내광리 산 77일대 45만여 ㎡에 조성 중인 GW산단은 23개사가 시로부터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아 2017년 10월 사업을 추진, 이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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