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국비 40억 확보... 내년 말 착공ㆍ2022년 준공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가 국가산업단지 지하배관 통합안전관리센터 건립을 본격화한다.
시는 이와 관련해 내년도 국가예산 40억원을 확보했다.
센터는 남구 울산국가산단인 부곡·용연지구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국비 120억, 시비 40억 등 160억 원이 투입된다.
시에 따르면 울산·온산 등 2개 국가산단에 매설된 지하배관은 화학관·가스관·송유관 등 8종에 달한다.
이들 시설은 매설된 지 오래돼 노후한 데다, 총길이 1731㎞에 복잡하게 얽혀있어 안전 위협 요소가 돼 지하배관을 총괄 관리·지원할 수 있는 기관 설립 필요성이 제기됐다.
시는 이달 말까지 부지 매입을 한 뒤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말 착공, 2022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지하배관 통합안전센터가 구축되면 더 안전한 도시 울산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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