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예회관, 2021년도 기획전시 일정 확정
울산문예회관, 2021년도 기획전시 일정 확정
  • 노병일 기자
  • 승인 2021.01.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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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예술 활성화 위해 다양한 예술 장르 전시 추진
2021년도 기획전시 일정

[울산시민신문] 울산문화예술회관이 2021년도 기획 전시 추진 계획을 확정해 8일 발표했다.

문화예술회관 측은 올해는 지역 예술을 선도하는 문화예술 복합기관 역할을 위해 관객의 예술적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참신한 지역 작가들 작품을 활용한 시민 소통형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새해 첫 기획 전시는 재개장한 회관 쉼터를 활용한 '지역 작가 작은 그림 상설전'.

지역 작가들의 창작 활동 지원과 문화예술회관 공간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어 1960∼80년대 울산 발전 모습과 당시 시민 생활상을 담은 '울산 발전사 앙코르 사진전'도 준비한다.

3월께는 지역 작가들을 조명하는 '지역 작가 합동 초대전'과 전국 젊은 작가 공모로 선정된 '올해의 작가 개인전'을 릴레이로 개최해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 지원에 나선다.

또 야외 전시장에 대형 조각 작품을 설치하는 '야외 조각 프로젝트'로 관람자와 작품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5∼6월께는 한국 현대미술 태동기와 확장기를 이끈 거장 나혜석, 박수근, 김환기, 장욱진, 전혁림, 유영국 등 한국 대표 작가 40명의 수작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서양화 100년 특별전'을 개최해 근·현대미술의 흐름과 역사를 이해하는 장을 마련한다.

8월께는 도슨트 역량 강화 교육 과정 진행으로 전문 예술 인력 양성 기반 구축과 시민들에게 질 높은 작품 해설도 제공한다.

10월께는 평면, 입체 등 다양한 미술 장르의 '현대 미술 초대전'을 개최해 동시대 현대미술 흐름을 파악한다.

연말에는 다채로운 조명 장식과 대형 구조물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새해 희망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빛의 파노라마'를 선사한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올해는 지역예술 담론을 선도하는 복합문화기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지역작가 창작 활동을 꾸준히 지원하고, 시민과 예술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색다른 전시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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