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올해 시정 '지역경제 회복ㆍ시민체감 창출' 역점
울산시, 올해 시정 '지역경제 회복ㆍ시민체감 창출' 역점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1.01.1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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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도시 울산 등 12개 과제 선정ㆍ역량 집중... 송 시장 "민생에 온기 불어 줄 것"
울산시청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가 올해 시정 운영방향을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 체감 성과 창출’에 중점을 두고 시책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시의성과 중요성, 시민 체감도 등을 평가선정한 12개 역점 추진과제에 시정 역량을 집중한다.

12개 과제는 ▲시민 주도 마을형 뉴딜 선도모델 구현 ▲재난 예방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 확립 ▲일자리 기회가 확대되는 경제·산업·창업 생태계 구축이다.

또 ▲수소 생태계 조성을 통한 세계 최고 수소 도시 실현 ▲5대 특구·단지 육성으로 혁신성장 견인 ▲KTX 역세권 신도심 본격 개발 ▲신혼부부·청년 주거 정착 지원도 포함됐다.

▲탄소중립 도시 울산 기후행동계획 실천 ▲사회서비스원 설립을 통한 사회안전망 강화 ▲미술관·전시컨벤션센터 개관 및 문화관광 기반 확대 ▲그랜드 메가시티 기반 광역 교통망 혁신 ▲울산형 뉴딜 1호, 스마트 클린 워터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과제별 주요사업을 보면 ‘마을형 뉴딜 선도모델 구현’을 위해 울산형 마을만들기 시범마을 조성, 마을세 도입 등이 추진된다.

‘재난 예방 스마트 체계 확립’으로는 스마트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방사능재난 시민 대피 통합관리시스템 고도화 등 과학적 재난관리체계 분석 기반이 마련된다.

국가산단 지하배관 통합안전관리센터 건립과 70m 굴절사다리차도 도입된다.

‘경제·산업·창업 생태계 구축’으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일자리 지키기 협약,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 등으로 고용안정망을 두텁게 한다.

수소전기차와 충전소 확충, 수소전기차 안전검사소와 안전인증센터 구축 등을 통해 수소 도시 위상도 공고히 한다.

'5대 특구·단지 혁신성장 견인‘이 본격화한다.

강소연구개발특구, 수소 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게놈 서비스산업 규제자육특구, 이산화탄소 자원화 규제자육특구 개발, 원자력 및 원전해체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실증사업 등이 추진된다.

’KTX 역세권 신도심 개발‘을 위해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사업,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주변 기반시설 정비사업 등이 추진돼 교통망 확충과 울산 서부권 개발에도 속도가 붙는다.

’신혼부부·청년 주거 정착 지원‘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한 19∼39세 신혼부부 1300가구를 대상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임차료를 지원하고, 탄소중립 도시 울산 선언, 분야별 기후행동계획 수립, 도시 바람길숲 조성 등을 통해 기후행동계획 실천도 한다.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 기능’을 위해 올해 11월 개소하는 사회서비스원에서 국공립 사회복지시설 위탁과 종합재가센터 운영, 민간시설 운영지원 등에 나선다.

‘문화관광 기반 확대’에서는 4월 울산전시컨벤션센터, 12월 울산시립미술관이 각각 준공 예정이고, 대왕암공원과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구축,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세계유산 등재 등이 추진돼 문화도시 위상을 높인다.

'광역 교통망 혁신'은 울산∼양산∼부산 간 광역철도 건설, 송정 광역철도 연장 등 광역도시권 확장에 초점을 두고 있다.

총 164㎞에 이르는 노후 상수도관 정비를 통해 맑은 물을 공급하는 등 스마트 클린 워터사업도 본격화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올해 시정 핵심 과제는 그동안 추진한 변화와 혁신을 본궤도에 올리고 시민이 피부로 느끼는 시정을 펼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침체된 경기를 일으키고 민생에 온기를 불어넣어 시민께 희망과 기대를 드리는 한 해가 되도록 시정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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