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16일 개소
울산 중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16일 개소
  • 이유찬 기자
  • 승인 2021.03.1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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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체육관 1층 복도 889㎡ 규모... 하루 최대 900여명 접종 가능 예상
울산 중구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해 오는 16일 지역 1호로 중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동천체육관 1층 5외문~6외문 구역 내 889㎡ 규모)를 개소한다.

[울산시민신문] 울산 중구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해 오는 16일 지역 1호로 '중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문을 연다.

10일 중구에 따르면 예방접종센터는 중구 염포로 85 동천체육관 1층 5외문~6외문 구역 내 889㎡ 규모로 개소한다.

센터는 대기와 예진, 접종 등의 구역과 특히 접종 후 15~30여 분 정도의 관찰 시간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충분한 대기공간도 확보했다.

운영 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로, 의사 6명과 간호사 12명, 행정인력 등이 배치돼 접종을 실시한다.

접종 대상은 18세 이상 중구민 15만2000여 명이며, 이후 정부로부터 백신을 공급받으면 센터에서 하루 최대 900명이 접종 가능할 것으로 중구는 예상하고 있다.

중구는 중증 이상 반응 시 동강의료재단 동천동강병원 응급실에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15일까지 운영과 관련된 준비를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윤영찬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1개반 3개팀, 총 53명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을 구성했다.

이어 이달 2일 중구의사회, 동강의료재단 동천동강병원과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중구는 앞서 이달 2일부터 질병관리청에서 정한 우선순위에 따라 지역 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14개소의 65세 미만 입소·종사자, 입원환자 930명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 중이다.

이후 65세 이상 노인, 성인 만성질환자, 만18세부터 64세 성인 등의 순서로 접종을 완료할 방침이다.

예방접종센터는 초저온 냉동보관이 필요한 화이자, 모더나 등 mRNA백신 접종을 위해 전국적으로 중앙 1개소, 권역 3개소와 지역별로 250개소가 설치될 예정으로 울산에서는 중구 동천체육관이 1호로 개관·운영한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구민이 안전하게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접종 시작 단계부터 철저히 준비하는 등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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