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주민 복지 기준 추진
울산 중구, 주민 복지 기준 추진
  • 이유찬 기자
  • 승인 2021.05.1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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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분야 행복기준선 연내 마련... 주민 복지욕구 등 설문조사
울산 중구청

[울산시민신문] 울산 중구가 지역 최초로 구민을 위한 자체 복지기준을 마련한다.

11일 중구는 중구컨벤션에서 민·관·학 사회복지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된 '울산중구형 행복기준 사업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울산중구형 행복기준은 기존 법정 저소득 기준인 중위소득 50%이하에서 한발 더 나아가 중위소득 75%까지 확대해 기본생활, 의료·건강, 주거·환경, 교육·문화, 안전·돌봄 등 5대 분야에 걸쳐 세부기준을 제시한다.

중구는 '구민 모두가 행복한 맞춤형 중구복지 실현'을 목표로 구민 참여와 소통을 통한 실제욕구를 조사하고 민·관·학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관계망을 형성한다.

또 행복기준 미충족 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하고 행복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각종 사업과 시책을 마련해 진행할 계획이다.

중구는 사업추진단 회의를 거쳐 주민 욕구조사 설문지를 완성해 조사를 벌인 뒤 5대 분야에 대한 행복기준선을 올해 안에 마련할 예정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우리 구민에 맞는 현실적인 복지기준을 바탕으로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맞춤형 복지행정을 펴나갈 것"이라며 "울산중구형 행복기준을 마련함으로써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일궈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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