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6대 분야ㆍ14개 정책 과제ㆍ60개 세부 과제 추진
[울산시민신문] 울산시는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장애인 자립 생활 지원 5개년 기본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본 계획은 6대 분야 14개 정책 과제와 60개 세부 과제를 담고 있다.
세부 과제에는 자립 지원 주택 신규 설치, 장애인 탈시설 지원센터 설치, 장애인 탈시설 자립 정착금 지원, 저소득 장애인의 주거 편의 지원 등 12개 신규 사업을 포함해 보다 세심한 장애인 자립 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울산광역시 중증장애인 자립 생활 지원 조례'에 따라 만 18세 이상 중증장애인 200명을 대상으로 자립 생활 실태를 조사했다.
울산연구원이 실시한 이 조사는 중증장애인 일상생활, 자립 생활, 소득, 고용, 문화·여가, 주거, 건강, 교육·노후 등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이뤄졌다.조사 결과 자립 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장애인이 53.7%로 나타났다.
또 자립 생활을 위한 분야별 다양한 욕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이 지역사회 내에서 자기 결정권을 가지고 비장애인과 함께 자립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본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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