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기공식
울산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기공식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1.10.1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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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고늘지구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 내년 6월 준공
울산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조감도

[울산시민신문] 울산 주력업종인 조선해양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게 될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가 동구 고늘지구에서 첫 삽을 떴다.

울산시는 19일 송철호 울산시장과 사업 주관기관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김부기 소장을 비롯한 박병석 시의장, 산업통상자원부·해양수산부 및 사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늘지구에서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실증센터는 동구 일산동 35 일원 9128㎡에 연면적 1278㎡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내년 6월 완공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국비와 시비를 합쳐 219억 원이다.

실증센터에는 자율운항선박 핵심 기술 개발과 시험, 평가, 검증을 위한 장비와 시스템 등이 마련된다.

지상 1층에는 육상 통합 성능 테스트실, 2층에는 통합 시뮬레이터실, 3층에는 해상 관제실과 시운전실이 구축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실증센터가 완공되면 기자재·장비, 선박 성능, 자율 항해 시스템 등을 실증해 축적된 자료를 해운사와 조선소, 조선 기자재 업체 등에 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조선해양산업 재도약과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며 "'미래조선산업 전략적 발전 이행안' 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율운항선박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센서 등을 융합해 선원의 의사 결정을 지능화·자율화된 시스템이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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