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미국조경가협회상 도전해 전국 최초 경관 분야 그랜드슬램 달성 목표
[울산시민신문] 울산시는 태화강 국가정원이 세계조경가협회(IFLA)가 주관하는 '2021 세계조경가협회상' 시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세계조경가협회상에는 문화·도시경관 등 총 19개 부문에서 397개 작품이 접수됐다.
문화·도시경관 부문에서는 태화강 국가정원을 포함해 최우수 1개, 우수 20개, 가작 39개 등 총 60개 작품이 수상했다.태화강 국가정원은 민관이 협력해 이룬 생태 복원성과 노력도, 죽음의 강에서 생명의 강으로 재탄생시킨 생태·문화적 경관 향상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아시아 도시경관상 수상에 이어 세계조경가협회 우수상까지 받아 뛰어난 도시 경관과 정원도시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3대 국제 경관·조경 어워드 중 나머지 하나인 미국조경가협회상에 도전해 전국 최초로 경관 분야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겠다 "고 밝혔다.
세계조경가협회는 1948년 창설된 국제 조경단체로, 매년 77개 회원국의 도시 환경 중 질적 이익이나 증대를 달성한 공공·민간 환경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 상은 도시경관·조경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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