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산의료원 설립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가 500병상 규모로 추진 중인 울산의료원 설립이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3일 열린 ‘울산의료원 설립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용역에 따르면 울산의료원은 400병상에서는 B/C(편익/비용) 값이 0.929인 반면 500병상에서는 1.122로 나타났다. 통상 B/C 값이 1보다 클 경우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
앞서 시는 지난달 20일 500병상 규모의 울산의료원 사업계획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했으며, 이달 중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신청할 예정이다.
시는 울산의료원을 종합병원 형태로 총 2880억원을 투입해 북구 창평동 1232의12 일대 부지 4만㎡에 연면적 5만5328㎡ 규모로 건립을 추진 중이다. 22개 진료과에 인력은 871명에 이른다.
시 관계자는 "시민 생명과 안전을 위한 울산의료원 설립은 단순히 경제적 논리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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