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16명ㆍ돌잔치 11명
[울산시민신문] 울산에서 또다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지역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집단감염 사례는 지난달 초 문수중학교에서 26명의 확진자가 쏟아진지 한 달여 만이다.
9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중구의 한 경로당과 관련해 4명이 또 확진됐다. 이 경로당에서는 7일 노인 1명이 확진된 이후 8일에도 11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이로써 이 경로당 관련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경로당 이용 노인 8명, 연쇄 감염 8명 등 총 16명이 됐다.
친척 모임과 관련한 집단감염도 확인됐다.지난 4일 남구 집에서 열린 돌잔치에 참가한 가족과 친인척 5명이 이날 신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1명이 됐다.
울산은 하루 평균 확진자가 인구 10만 명 당 1.4명꼴로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지금까지 2차 접종까지 마친 돌파 감염자가 400명(392명)대에 이른다. 특히 오미크론 비상에 노인 감염자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저작권자 © 울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