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신문] 울산시교육청은 '2021년 사학기관 경영평가'를 통해 현대학원과 새길학원을 우수 법인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사학기관 경영평가는 사학기관의 공공성과 투명성 확보를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울산지역 11개 학교법인과 14개 사립학교를 대상으로 서면평가(정량평가)와 경영평가단 평가(정성평가) 결과로 우수 법인을 선정했다.
현대학원은 법정부담금 납부와 수익용 기본재산 관리 적정성 항목에서, 새길학원은 신규 교원 채용 투명성과 외부재원 유치실적 항목에서 다른 법인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학교법인의 재정운영과 교직원 채용의 투명성 부문이 우수법인 선정에 중요 변수였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특히 울산지역 사립학교 법정부담금 납부액은 2년 연속 증가(2019년 대비 355% 증가)했고, 지역기업체 등으로부터 지속적인 외부재원(2020년 기준 10억3600만 원)을 유치했다.
새길학원(울산기술공고)은 4차 산업혁명 인재 육성을 위한 국토교통부 주관 공간정보 특성화고로 지정받아 1억 원의 외부재원을 유치하기도 했다.
또 사립학교 교직원 신규채용('20년 교육청 위탁 채용률 79%)의 투명성과 공정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교육청은 우수 학교법인에는 포상금을 지급하고, 결과를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향후 사학기관 경영평가와 관련한 새로운 평가지표 발굴과 평가방법의 개선 등을 통하여 건전한 사학 육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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