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 박혜선
새 / 박혜선
  • 이시향
  • 승인 2021.12.2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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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 박혜선]

 

땅으로 내려오는 순간
새의 발은 손이 된다 

'나, 여기 왔다 감.'
손도장 콕콕콕 찍어 놓고

어느새 말도 없이
포로롱 날아오르는 어느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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