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안 단일화는 기득권 정치 독과점"... 울산 찾은 정의당 여영국 대표
"윤·안 단일화는 기득권 정치 독과점"... 울산 찾은 정의당 여영국 대표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2.03.0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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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대표 "양당 정치의 벽을 넘어서겠다"
현중·현자 정문앞에서 출퇴근 근로자들에게 심상정 후보 지지 호소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하는 정의당 여영국 대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하는 정의당 여영국 대표

[울산시민신문] 정의당 여영국 대표는 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는 기득권의 철옹성을 높여 권력을 나눠 먹는 정치 독과점"이라고 비판했다.

여 대표는 "이번 단일화는 다원적 민주주의를 질식시키는 반민주행위"라며 "양당정치를 넘어서는 정치교체를 바라던 국민과 약속을 저버린 대국민 기만행위"라고 꼬집었다.

그는 "심상정 대표마저 기득권 양당의 벽에 무릎 꿇을 수는 없다"면서 "정의당은 불평등, 기후 위기, 차별을 넘으려는 시민들과 함께 기득권 양당정치의 벽을 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 대표는 "노동의 도시 울산에서 긴박하고 절박하게 호소드린다"며 "심상정의 곁에 서달라. 노동과 불평등을 외면한 내로남불 기득권 정당, 정치교체의 국민적 바람을 권력을 탐하는 도구로 악용하는 기득권 양당에 단호히 맞서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여 대표는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이날 정의당 울산 심상정 선거대책본부 유세단과 함께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앞에서 출퇴근 근로자들에게 “노동의 도시 울산에서 양당 독점정치의 벽을 넘어서겠다”며 심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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