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2022 악취저감 종합대책’마련
울산 남구, ‘2022 악취저감 종합대책’마련
  • 김준구 기자
  • 승인 2022.03.17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전예방활동 강화, 악취 이동식측정차량 추가확보 등으로 악취민원저감 기대
울산 남구청
울산 남구청

[울산시민신문] 울산 남구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 및 악취민원 저감을 위해 ‘2022 악취저감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5년간 남구에 접수되는 악취 민원은 2017년 229건에서 2021년 293건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번 대책은 석유화학, 정유, 비료, 폐기물 등 악취배출사업장이 밀집된 국가산업단지 발생악취를 사전예방하고 신속대응을 통해 악취 민원을 최소화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우선, 남구에서는 174개 악취배출사업장 중 악취 민원 빈발 사업장 31곳에 대해 특별점검과 악취순찰을 강화하고, 관련법 위반 시 사법처분과 행정처분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사전예방 활동 강화를 위해서 민원 발생 즉시 악취원격포집을 할 수 있는 무인악취포집기 15대를 집중관리 사업장 굴뚝(배출구)에 설치·가동한다.

또한, 실시간 악취 분석 및 시료포집이 가능한 이동식 측정차량 1대를 도입할 예정이며, 한국환경공단, 울산녹색환경지원센터 등 과 연계한 맞춤형 환경기술지원과 환경교육도 진행한다.

악취 민원이 집중되는 5월부터 10월까지 악취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정기순찰 및 악취모니터링을 통한 신속한 민원 대응으로 하절기에 집중된 기업체 정기보수 일정을 분산함으로써 하절기 악취 부하를 경감시킬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악취는 감각공해로 기준치 이내라 하더라도 개인에 따라 악취피해를 호소할 수 있는 만큼, 무인악취포집기 확대 운영하는 등 악취저감 종합대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시민들에게 쾌적한 대기환경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해 악취배출사업장 168곳을 점검, 16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하여 개선명령 16건 처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