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지역 체육인프라 확충 추진
동구, 지역 체육인프라 확충 추진
  • 김준구 기자
  • 승인 2022.03.3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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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회관 공공체육시설 전환
남목문화체육센터 가시화
남목문화체육센터 조감도
남목문화체육센터 조감도

[울산시민신문] 동구는 오는 31일 오후 2시 구청장실에서 현대백화점 울산점과 함께 '서부회관을 활용한 생활체육 활성화' 양해각서 체결식을 갖는다. 

이번 협약은 현대백화점 울산점이 소유한 서부회관 건물 중 1개층을 동구청이 매입후 리모델링을 거쳐 공공체육시설로 조성하는데 상호 협력하는 내용이다. 

서부회관은 현대중공업이 1995년부터 직원 복지제공을 위해 헬스장과 수영장, 목욕시설 등을 운영하던 곳이었으나 조선업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던 지난 2016년 현대백화점에 매각됐다.

이로 인해 2017년 7월 이후 체육시설 운영이 중단 됐던 곳이다. 

인근 주민들은 주민 복지개선을 위해 구청이 매입해 공공체육시설로 운영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동구는 총 사업비 37억원을 들여 매입 및 리모델링을 한 뒤 헬스장 등 체육시설을 갖추고 오는 2023년 하반기 중 준공해 주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상대적으로 문화체육시설이 열악한 남목지역 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남목문화체육센터 건립도 가시화되고 있다. 

남목문화체육센터는 서부동 564번지 일원에 총 공사비 150억원으로 연면적 2,98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수영장과 헬스장등 생활체육공간이 조성된다. 

동구는 2024년 3월에 준공 예정으로 현재 지역 건축사무소를 대상으로 건축설계공모 중이며, 최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주민 의견도 수렴중이다. 

이와 함께 기존의 체육시설에 대한 확장 또는 정비사업도 적극 추진중이다. 

동구 관계자는 "그동안 조선업 불황 등으로 힘들었던 주민들의 생활수준 향상과 복지지원을 위해 체육 인프라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다.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생활체육을 즐기며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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