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평천)지구 1900여 세대 유입 따른 선제적 대응
[울산시민신문] 울주군은 천상(평천)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교통 체증에 대응하기 위해 도로개설 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천상(평천)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범서읍 천상리 평천마을 일원 22만 6000㎡ 부지에 민간개발로 추진중인 사업으로 1900여세대 5000여명이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존 천상 지역은 천상중앙길 및 평천길 등 지형적 단절로 동북 방향의 도로만 개설돼 있고, 국도 24호선과 연계돼 출·퇴근 시간에는 만성적인 교통 체증으로 주민들의 불만이 높았다.
군은 이에 따라 천상 일대에는 심각한 교통 체증이 빚어질 것으로 보고 반송~천상 간 도로개설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키로 했다.
타당성 조사용역은 현재 추진 중인 언양읍 반송~삼동면 상작 간 도로개설공사와 연계, 거리 3.6㎞, 폭 10m 규모의 반송~천상 간 도로개설을 통해 서부권 지역으로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한 것이다.
용역은 올 상반기 중 발주해 내년 상반기 완료하고, 늦어도 내년 말까지는 실시설계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선바위 공공택지지구 및 천상지구 등 각종 도시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에 대비, 선제적으로 도로 등 교통인프라를 구축해 군민들에게 최적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울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