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별 인구 변화 예측·울산 미래 연표 발굴 및 제작 등 연구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가 인구 정책 방향 밑그림을 위해 울산형 인구정책을 수립한다.
한때 인구120만 명을 넘봤던 ‘노동자 도시 울산’이지만, 이제 110만 명 붕괴를 걱정할 만큼 울산 위상이 빠른 속도로 쪼그라들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29일 '인구정책위원회,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 미래 인구맵 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용역은 아태인구연구원이 수행하며, 중간·최종 보고회를 거쳐 11월 완료될 예정이다.용역 주요 내용은 울산 인구 진단, 인구 추계 모니터링을 위한 예측 모형 설계, 시나리오별 인구 변화 예측, 울산 미래 연표 발굴 및 제작, 국내·외 우수 사례 분석 등이다.이를 통해 지역 맞춤형 인구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시 관계자는 "용역 결과는 인구 구조 변화에 대한 계량화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미래 예측 모형 설계로 장기적인 울산형 인구 정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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