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타당성 평가·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울산시민신문] 도심지 상습정체 구간인 울산 문수로의 우회도로 개설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울산시는 문수로 사업과 관련해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연말까지 실시하는 용역(2억6000여만 원)은 △노선 대안 선정 및 기술검토(출입시설, 구조물계획 등) 및 비용산정 △주변 노선계획 및 개발계획 등을 반영한 장래 교통수요 예측 △경제성 타당성 평가 등이다. 시는 지난달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문수로 우회도로는 공원묘지 사거리에서 옥동 옛 예비군훈련장을 거쳐 거마로를 연결하는 너비 20m 길이 2.1㎞ 구간이다. 총사업비는 500억~7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우회도로가 개통되면 교통정체가 심한 공업탑로터리를 거치지 않고 구 방송국사거리로 이동이 가능하다.
한편 시가 실시하는 정기 교통량 조사에 따르면 문수로 일일통행량(2019년)은 5만8007대로 전년 대비 18.0%인 1만428대 증가했다. 특히 문수로는 지난해 9월 옥동~농소1 구간 도로가 부분된 개통 이후 통행량은 심화해 해당 도로 구간에선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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