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18억 원 예산 편성
운항손실금·공항시설 이용료 등 사용
운항손실금·공항시설 이용료 등 사용
[울산시민신문] 울산시는 울산공항 취항 항공사 4개사에 올 상반기 재정지원금 12억 원을 지급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항공사는 대한항공, 에어부산, 진에어, 하이에어 등이다.
시는 울산공항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6년 ‘울산공항 활성화를 위한 재정지원조례 및 시행규칙’을 제정해 항공사의 항공기 운항에 따른 손실금, 공항시설 사용료를 지원해오고 있다.
조례에 따라 항공기 운항 손실금은 6개월 이상 운항한 항공 사업자 중 항공 운항손실액의 30%를 노선별 반기 최대 2억 원까지, 공항시설 사용료는 착륙료, 조명료, 정류료를 각각 50%까지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4개 항공사에 18억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같은 규모로 예산을 편성했다.
시의 지속적인 재정지원에 힘입어 2020년 하이에어, 지난해 진에어가 울산공항에 신규 취항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일시 감소했던 울산공항 이용객 수도 2020년 60만여 명에서 지난해 2021년에는 93만여 명으로 늘었다며 "항공사의 신규노선 취항뿐만 아니라 노선 증편도 적극 홍보해 시민들이 울산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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