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신문] 울산 중구는 남외동 병영막창거리 환경 개선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한 ‘병영막창거리 맛길 이정표 조성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업비 2500만 원을 들여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병영막창거리(곽남1길 일원) 140m 구간 바닥에 이정표를 표시했다.
이정표에는 병영막창의 초성(ㅂ·ㅇ·ㅁ·ㅊ) 및 막창 모양(◎)을 형상화 한 그림과 울산 중구의 대표 상징물인 울산큰애기 등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바닥 도색 재료로 차열 및 단열 기능이 있는 열교환도료를 사용했다.
열교환도료는 복사열을 줄여 지표면 온도를 10℃ 이상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실제로 시공 부분과 미시공 부분을 비교한 결과 지표면 온도가 10~20℃ 가량 차이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구 관계자는 “공사로 인한 불편을 감내해 주신 지역 상인과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병영막창골목의 주변 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누구나 찾고 싶은 명소로 만들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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