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혁신미래교육추진위, 미래 울산교육 방향 제안
울산혁신미래교육추진위, 미래 울산교육 방향 제안
  • 김준구 기자
  • 승인 2022.07.29 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사회 이끌어 나갈 힘을 기르는 교육 등 5가지
성공적인 공약 이행 방안도 제시
울산교육청
울산교육청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교육청은 울산혁신미래교육추진위원회가 미래 울산교육 방향으로 미래사회를 이끌어 나갈 힘을 기르는 교육 등 5가지를 제안했다고 29일 밝혔다.

추진위는 제2기 노옥희 교육감 체제 출발에 발맞춰 울산교육 정책 전반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울산교육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지난 6월 29일 위촉식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한 달여간 활동했다. 

정종원 울산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정책전문가, 대학교수, 시민단체 관계자 등을 포함해 15명으로 구성된 추진위는 그동안 본회의와 분과 회의를 통해 정리된 울산교육의 방향과 7대 공약 42개 공약과제별 실천계획을 검토했다.

울산교육 비전은 제2기 노옥희 교육감 정책을 꾸준하게 추진하고자 1기 비전인‘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으로 유지하고, 여기에 변화와 혁신, 공존의 가치를 추가로 제시했다

미래 울산교육 방향으로는 미래사회를 이끌어 나갈 힘을 기르는 교육, 교육 공동체 구성원의 참여와 소통이 강화되는 교육, 공존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교육, 교육 전문성이 교육정책 실천의 근간이 되는 교육, 혁신을 위한 자유와 도전이 허용되는 교육을 제안했다. 

미래사회를 이끌어 나갈 힘을 기르는 교육에서는 울산형 미래역량 구체화 등을 위한 정책연구 활동 강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글로벌 역량개발원 설치, 교육 정보기술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는 에듀테크 소프트랩 설치 등의 사업을 제안했다. 

교육공동체 구성원의 참여와 소통이 강화되는 교육으로는 학생의 학습권과 교사의 교육권 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 마련, 학교자치와 자율경영을 위한 지원방안 확대, 학교행정실장 협의회 구성을 통한 교육정책 실천과정 소통 강화 등을 제시했다.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는 교육으로는 생태교육 강화, 촘촘한 교육복지 체제 강화, 지역공동체 이해를 위한 자체 교육과정 강화 등이 제시됐다.

교육전문성이 교육정책 실천의 근간이 되는 교육으로는 교육정책연구소의 울산미래교육정책연구소로 확대 개편, 정책시행 관련 데이터 분석 전문팀 신설 등을 제안했고, 혁신을 위한 자유와 도전이 허용되는 교육으로는 정책사업 일몰제의 실제적 실시, 결과 중심의 교육정책 성과지표 체계 구성 등을 내놨다. 

추진위는 공약의 성공적인 이행 방안으로 사업의 정교화를 위한 협의체 구성, 유·초·중등의 균형 있는 사업 실행, 기존 사업과 공약의 연계를 통한 사업의 내실화와 확장 추구 등을 제안했다. 

시교육청은 추진위가 제안한 사업 등을 반영해 8월 중순께 제2기 노옥희 교육감의 공약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정 위원장은 “그동안 추진위에서는 노옥희 교육감의 교육공공성 강화 기조를 유지하면서 변화와 혁신의 방향을 모색했다”라며“울산교육 발전에 한 축을 담당하게 된 것에 감사하며, 울산교육 가족 모두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울산교육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추진위의 제안은 미래 울산교육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