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신문] NH농협은행 울산영업부에 따르면 이영빈 과장은 농협 추가대출 상담을 위해 내방했다는 80대 고객을 응대하던 중 고객이 농협을 사칭한 대출사기 보이스 피싱에 노출 되어있다는 사실을 직감하고 피해를 예방했다고 11일 밝혔다.
상담 중 의심스러운 정황을 파악한 이 과장은 고객의 기존 대출 상담 내역을 확인한 결과 보이스 피싱범과 카카오톡, 전화, 문자를 통해 접촉한 경황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농협은행 위조 어플이 고객의 핸드폰에 설치되었고, 고객은 위조 어플을 통해서 개인 정보가 모두 노출된 상태였다.
즉시 개인정보 노출자로 등록하였으며 고객이 거래하는 타 은행의 비밀번호 변경 및 추가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 과장은 “개인정보가 노출 된 경우 본인도 모르게 본인 명의의 대출이 발생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누구나 쉽게 피해를 보실 수 있는 만큼 늘 주의 깊게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과장은 지난해에도 보이스 피싱으로 고액을 송금하려는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여 경찰서장으로부터 두 차례 감사장을 받은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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