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신문] 울산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1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관급공사 사업장을 대상으로 임금 지급 실태를 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현재 진행 중인 사업들이다. 공사 41건 131억 원, 용역사업 37건 235억 원 등 총 78건 366억 원이다.
조사 내용은 부서별 체불임금 신고 접수 사항, 사업주의 책무 이행 사항, 하수급인 및 근로자에게 대가를 직접 지급한 사항 등이다. 감독 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해 면담을 통해 조사를 진행한다.
실태조사 결과 임금 체불 업체는 부진업체로 규정해 시누리집에 게시하고, 법령 위반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입찰 참가 자격을 제한하는 등 조치를 내린다.
시 관계자는 "체불 임금 실태조사로 노동자의 생계 안정화와 건강한 건설공사 풍토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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