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 주행시험장에 전기차 신공장 설립
현대차, 울산공장 주행시험장에 전기차 신공장 설립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2.08.2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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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만㎡ 규모... 2025년 연간 13만대 양산 목표
현대차 아이오닉6
현대차 아이오닉6

[울산시민신문] 현대자동차가 총 2조 원대를 투입하는 첫 전기차 전용공장을 울산공장 내 주행시험장 부지(28만㎡)에 짓는 것으로 확정했다. 

현대차는 "신공법 적용 등 신공장 레이아웃 구현을 고려해 최적 부지로 판단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행시험장 주행시험로, 태양광 설비 등은 울산공장 내 다른 부지로 이전할 계획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자 오는 2025년 양산을 목표로 2조 원을 들여 내년 공사 착공에 들어간다. 현대차는 울산 전기차 공장에서 연간 13만대 생산을 목표로 차츰 생산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전기차 시대에 대비해 기존 1~5공장 노후 생산라인의 개선공사도 함께 진행한다. 울산공장은 지금까지 소규모 라인 증설 및 개선공사 등은 지속적으로 진행돼 왔고, 2017년에 1, 2공장에 대해 대대적인 라인 증설 및 개선공사가 이뤄진 바 있다.

한편 울산시는 현대차 전기차 울산공장의 조속한 착공을 위해 공무원을 파견해 원스톱으로 인허가를 처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또 전기차 관련 협력업체들의 원활한 업종 전환을 위해 현대차 울산공장 인근에 부지를 제공해 고용 창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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