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태풍 ‘힌남노’ 북상 대비 긴급대책회의 개최
울산시, 태풍 ‘힌남노’ 북상 대비 긴급대책회의 개최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2.09.0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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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시장 등 침수피해 우려지역 집중 점검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가 초강력 태풍인 '힌남노'가 5일 밤부터 울산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풍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시는 2일 김두겸 시장 주재로 본청 11개 실·국, 소방본부, 5개 구군, 교육청, 한전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힌남노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울산은 5일 밤부터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어간다.

시는 이에 태화시장 등 침수피해 우려지역과 강풍에 취약한 농‧축‧수산 시설, 옥외 간판, 공사장 대형 크레인 등의 안전관리, 수확기에 접어든 농작물 피해 최소화, 시설하우스, 어선, 가두리양식장에 대한 관리 대책을 집중점검한다.

앞서 시는 1일부터 6일까지 ‘추석 연휴 앞 태풍 대비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시와 구군, 유관기관 등이 매일 태풍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예찰 및 안전점검을 벌이고 있다. 또 배수펌프장 26개소에 대해 펌프‧수배전시설 작동과 유수지 관리상태, 근무자 상주 여부 등도 점검 중이다

김두겸 시장은 “태풍의 위력이 큰 만큼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옥외 간판, 타워크레인 등 낙하·전도 위험물에 대한 안전조치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내 제수용품들이 침수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배수구 막힘 등을 사전에 철저히 정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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